#자화상 #윤동주아직은 뜨겁지만, 가을을 맞이하여, 동안줌마는 부지런히 자기계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아직 서툰 컴퓨터 타자연습! 오늘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가을가을 느낌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아 그런데, 이게 또 예상밖으로 굉장히 심쿵하게 하네요. 그 중 오늘은 ‘자화상’에 꽂혔습니다. 저 아래에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에 대한 저의 오마주한 시도 있으니 끝까지 읽고 가셔요. 좋은 하루이길 빕니다.자화상윤동주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가만히 들여다봅니다.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