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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이상한 집(이지현) 이런 집, 저런 집 그리고 이상한 집.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

안녕하세요? 낮에는 날이 덥다 못해 뜨겁네요.그나마 밤에는 선선하니 다행이랄까요?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수영장이 절로 생각나겠어요.하지만 저는 수영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답니다.뭐 수영복의 테가 나지 않는다거나,물을 무서워한다거나,나가기 귀찮다거나...ㅎㅎ다 맞아요^^그냥 찬물에 발 담그고,쪼개어진 수박 먹으면서OTT에 뜬 영화 보는 게지금의 소원이랍니다.이지현 작가님의 [이상한 집]은 세상의 다양성이나 혹은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어울려 산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을 때 좋은 그림책입니다. 최근 읽고 있는 어느 청소년 상담사님의 책에서 보고는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마침 전체적으로 시원한 푸른색이기도 하고... 이상한 집길~쭉한 집에 길쭉한 사람이 걸어 나오고⋮뜨거운 집에서는 에스키모가 나오고⋮가..

그림책이야기 2024.06.18

[나의 그림이야기] 함께 기억

얼마 전 4월 16일이 대한민국 세월호참사 10주기였습니다. 기념하는 행사를 보다가 어느 순간 지나가는 화면 가득 '기억'이라는 커다란 카피가 보였습니다. 기억.. 메모리.. 과거 저의 20대에는 '기억'은 추억과 연관 지어진 매우 낭만적인 단어였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또 다른 20대의 어느 날엔, 세월호참사... 저만해도 커다란 충격과 전해오는 울컥함이 10년을 지나도 가시지 않고 남아서 먹먹한 슬픔이 올라옵니다. . . . .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습니다. 세월호 10년의 여운이 아직 남았습니다. 그날따라 파란 하늘, 고인들의 사후평안을 바래보기도 하고 남은 가족분들의 삶의 용기에서 힘을 얻기도 합니다.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을 위해서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다만 ‘기억’하겠습..

내그림이야기 2024.04.24

[그림책 추천] 고미 타로 작가

고미 타로 1945년 일본의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활동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고미 타로의 그림책은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과 미술책 둥 30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따라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러스트 작가 중의 한 명입니다. 대표작으로는 ‘똑똑하게 사는 법’, ‘금붕어가 달아나네’, ‘누구나 눈다’, ‘몸의 구석구석이 말하기를’,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 악어도 깜짝, 치과 의사도 깜짝’, ‘저런, 벌거숭이네’, ‘누가 먹었지’등이 있습니다.[빨리 만나고 싶어]할머니가 빨리 보고 싶은 손녀와 손녀가 빨리 보고 싶은 할머니, 그리고 탈 것들 [빨리 만나고 싶어][신기한 텔레비전]텔레비전을..

카테고리 없음 2024.04.10

[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1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 이 시는 저와 만남의 은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류시화 시인의 잠언집에서 처음 만났었고. 오늘은, 자녀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다 준 책 예담 출판의 라이팅북 시리즈 '김용택의 곡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디지털 다꾸다꾸]왜 그런 날 있잖아요(01)몽상가적인 하루

왜 그런 날 있잖아요? 하루종일 이 생각 저 생각이 나는데, 게 중에 아이템이 될만한 것도 있을 것 같은데, 딱히 뽑아 구체화할 수 없는. 불가능할 거야라고 쉽게 단정 짔고도 계속 그 생각 주변에서 맴도는.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기도 하고, 주변에 듣는귀가 있으면 먼가 될 것처럼 말도 해보지만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 ㅑㅜ러 , 몽상가에 충실했던 하루! 너무 한 없이 산만한 머리를 정리하기에는 영화관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제 영화 '웡카'를 보고 왔습니다. 그전에 2005년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도 다시 보았죠. 다시 한번 조니 뎁의 웡카에 감명받았고,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처럼 뭔가 시각적인 영감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도 기대했었지만, 너무 큰 기대를 했습니다. 이게 실수..

[그림책추천] 눈의 여왕,안데르센,블라디슬라브 예르코

오늘,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인지 봄인지 알 수 없다며, 더운 날의 갈증으로 급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던 지난주. 그날의 걱정이 오늘 눈과 함께 내립니다. 이제야 겨울 같은. 눈 떠보니 하얀 뒷산. 나무들이 간지럼을 덜고 갈증을 덜어 낼 자연의 감사. 어딘가에서는 눈미끄럼도 타고 꽁꽁 얼어버린 강 위에서 썰매도 타겠죠. 얼음땅을 쓸고 올라와 코를 뻥 뚫리게 하는 찬바람이 부는 날, 생각나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SNOW QUEEN 원작 ©1844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글 신자은 그림 ©2000 블라디슬라브 예르코 Vladyslav Yerko 출판 ©2000 아바바하라마하, ©2011 한국피아제 (줄거리)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악마가 만든 거울이 있었습니..

그림책이야기 2023.12.17

2023.11.28 때로는 길을 잃어야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어제 친구가 무엇을 할까 고민이 많은 내게 "하고 싶은 거 해"라고 말한 이후로 더욱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지? 내가 해야하는 것은? 이런 생각이 계속 들면서, 이 나이에 아직도 길을 헤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습니다. 그 과정에서 때로는 길을 잃기도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성장하고 발전합니다. 길을 헤매는 느낌이 들 떄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은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 감정을 해..

11월 25일 뜨끈한 국물과 김밥

왜 그런날 있잖아요? 오늘따라 왠지, 왠지 김밥을 만들어 먹고 싶은 날. 내가 김밥을 잘 만들지 않는 이유는, 재료 손 많이 가서? 아니죠! 내겐 김밥을 잘 만다는 것이 30년의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만들 엄두가 않났던 건데 말이죠. 그런 김밥이 오늘 너무너무 만들고 먹고 싶더랍니다.왜 김밥이 30년의 숙제가 되었는가? 21살, 지금으로는 넘나 어렸던 하지만 열정이 넘쳤던 때였습니다. 당시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기가막히게 잘추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고, 공부는? ...하지만 친절하고 그러면서 왠지 어둡고. 비를 좋아하고. 고백 못하고 좋아하던 그 친구와 가까워지기 위해서 주변 다른 친구들과 짜고 놀러가기로 하고는 깜작 이벤트로, 하지만 태어나 처음으로, 김밥..

다꾸다꾸 이야기

레드루프스토리의 다꾸다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다꾸는 요즘 아이들 말로 다이어리 꾸미기의 줄임말 이라죠?^^ 레드루프스토리의 다꾸다꾸 이야기는 자꾸자꾸의 귀요미 버전이랄까요? 현실 세계에 사느라 그림도 못 그리고 글도 못 쓰면서 열어만 두었던 이곳에 자꾸자꾸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수다를 풀어나볼까 해서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 아침에 문자가 왔더랬죠. 택배. 내용을 보니 책이 배달 온다네요? 엇? 책? 어느 귀인이 보내준 선물인가 잠시 착각했었지만 사실은 한 이주전에 사전예약을 했던 거죠. 2023년 11월 24일 목요일의 다꾸 주제 "morning-routine : teatime" 최근에 찬 바람이 불던 어느날, 길가 하수구를 막았던 얼음덩이를 꺼내는 아저씨의 살이 드러난 구부정한 허리를 보았습니다. 제..

꽃이 좋아서, 압화 이야기(1) 무드등과 꽃누름부채를 위하여

꽃이 좋고 그것을 두르는 초록이 좋습니다.압화를 처음 만난날은 동네 마을버스 종점에 예쁘게 들어선 공방이었습니다. 그게 벌써 8년 전. 그때는 어린 아이들 보느라 마음과 눈길만 본다가 얼마전에 공방을 정리한다는 문구가 쇼우윈도우 앞에 붙은 것을 보고 나서야 품고만 있던 마음에 용기를 더해서 압화를 배워 보기로 했습니다. 이미 눌려진꽃으로 책갈피도 만들고, 들에서 산에서 따온꽃을 누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내그림이야기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