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

눈 오는 날 추천 그림책,'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샘 어셔,

레드집사 2022. 12. 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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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 오는 날 추천 그림책

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운 날이었습니다. 하늘도 우중충하고 알바만 아니면 나오기 싫은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낮의 햇빛을 받아 눈이 많이 녹아 길은 질퍽거렸습니다. 알바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맞은편에서 8살쯤으로 보이는 한 소년이 축구공 만한 눈덩이를 가슴께에 들고 오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할머니로 보이는 분이 같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을 지나는데 할머님의 말씀이 들렸습니다. "저기, 저기도 흰 눈이 있네! 또 굴려 바라!" 이미 눈덩이는 그 아이의 가슴팍보다 더 커서 들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아직 녹지 않은 흰 눈 위에서 열심히 눈덩이를 더더 크게 굴리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이 그림책이 무척 생각이 났습니다. 소년과 할머니와 눈, 소년과 할아버지와 눈이 많이 오던 날의 재미있는 이야기!


2.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그림책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글/그림 샘 어셔
옮김 이상희
출판사 주니어RHK
초판 1쇄 2021년 11월 25일
2021 Originally published in the UK by Templar Publishing, an imprint of Bonnier books UK Ltd.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아주 흐리고 추웠어요. 무척 우울했지요." (본문 중)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할아버지 오늘은 꼼짝도 하기 싫어요."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우리 함께 할 일이 몇 가지 있단다. 어쩌면 꽤 재미있을 수도 있어!"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마침 눈도 펑펑 내려요!".... 우리는 바깥으로 나갔어요.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바깥으로 나간 소년과 할아버지는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다가 신비한 경험을 하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할아버지의 명언이 나오는 장면에서 오늘 퇴근 길에 마주쳤던 그 소년과 할머니의 오늘 저녁이, 무척 행복할 거라는 상상이 들어 나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우리가 길을 잃었을 때 누가 우리를 도와 줄지 결코 알 수 없을 거야."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3. 샘 어셔(Sam Usher)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외에 기적 시리즈로 유명하답니다. 바로, 'SNOW 눈 오는 날의 기적',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SUN 햇볕 쨍쨍한 날의 기적', 'STORM 폭풍우 치는 날의 기적', 'WILD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들입니다.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그림책 'LOST' 길 잃은 날의 기적, 샘 어셔 글/그림, 주니어RHK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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