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야기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레드집사 2023. 2. 14. 13:31
반응형

1.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제목 어스름 나라에서
원제 I Skymningslandet
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그림 마리트 퇴른크비스트
옮김 김라합
출판사 창비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는 '삐삐' 시리즈의 작가, 세계적인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단편 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의 작은 손에 슬픔과 시련을 이겨낼 상상의 힘을 쥐어 주었던 작가 린드그렌의 창작 세계를 잘 드러내는 작품 입니다.

 

아이의 욕망을 이루어 낼 용기와 지혜를 알려주는 이야기 [어스름 나라에서]는 발표된 지 7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읽히며 그 빛을 잃지 않고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1944년 스웨덴에서 발표된 [어스름 나라에서]국내에서는 2000년 [엄지소년 닐스](창비아동문고185)에 수록되어 20년이 넘게 읽히고 있습니다. 2022년 새롭게 출간된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린드그렌을 흠모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그의 작품을 새롭게 감상하는 김쁨을 선사합니다.

 

 [어스름 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의 손에 슬픔과 시련을 이겨낼 힘을 쥐어 주고자 했던 작가의 창작 세계를 담았습니다. 다정하고 지혜로운 어른이 어린이의 손을 잡고 가만가만 들려주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가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 어린이 '예란'은 카를베리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예란은 다리가 아파서 걸을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빈 집에 홀로 있지만 해 질 무렵이 되면 키가 작고 이상한 차림새의 '백합줄기 아저씨'가 찾아옵니다. 아저씨는 정중하게 인사한 뒤 예란을 '어스름 나라'로 초대합니다. 예란은 아저씨의 손을 잡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어스름 나라에서는 예란의 아픈 다리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괜찮아. 어스름 나라에선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아."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중)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는 늘 무섭도록 슬프고 힘들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이들의 뺨에 흐르는 눈물이 마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우리가 이토록 작고 외롭지 않다면])라고 생각했던 작가의 바람이 맺힌 작품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나라에서 요술 같은 장면들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설렘을 느낍니다. 상상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 내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각자 자기 삶의 시련을 극복해 갈 용기를 돋울 수 있습니다.

 

어스름 나라에서 예란은 나무에 열린 달콤한 사탕을 마음껏 따 먹습니다. 백합 줄기 아저씨와 함게 전차와 버스를 몰고, 궁전에서 웅장한 환영의 노래를 듣습니다,. 말하는 사슴이 있는 동물원에 가고, 오래된 어스름 나라 주민들과 즐거운 식사도 합니다. 이곳에서 예란은 아픈 다리를 잃은 채 마음껏 걷고, 달리고, 춤추고, 날아다닙니다.

그리운 사람을 마음껏 볼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세계를 담은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입니다.

 

(내용 발췌, 창비)

 

2.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마리트 퇴른크비스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Astrid Lindgren, 동화작가,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미세먼지가 먼지...밖으로 나가기가 조심스러운 요즘 같은 때, 집 콕 도서로 추천하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가의 책을 보다가 문득 린드그렌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Astrid Anna Emilla Lindgren 아

red.yoonstory.com

<화가 마리트 퇴른크비스트>

어머니가 린드그렌의 작품의 번역가였던 어린 시절 맺은 린드그렌과의 인연으로 그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꾸준히 만들어 왔습니다. 해 질 녘부터 동 트기 전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시가지와 신비로운 어스름 나라 풍경을 놀랍도록 황홀하며 아름답게 펼쳐 놓았습니다. 싱그러운 공원과 화려한 궁전, 따스한 호수가 풍경, 어둑하게 내려앉은 땅거미와 아련한 노을빛으로 빛나는 스톡홀름 시가지의 모습은 슬픔이 어린 주인공의 내면을 비추는 듯합니다. 가장 권위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상 중 하나인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독일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의 ALMA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후보로 십여 차례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마음이 아름다운 그림책 [어스름 나라에서]

반응형